신랑과 한번 가봤던 곳이라 이번에도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하기 쉬웠던 곳이었기에 가족 식사로 결정하기도 쉬웠던 장소였다.
건대 스타시티에 있는 그린플레이트!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먹을 수 있고, 샐러드바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가족끼리 외식할 때 메뉴 고르기 애매하면 여러 종류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뷔페식의 식당이 최고인 것 같아 결정하게된 곳이다.
부모님과도 함께 가기에 이번에는 예약을 하려고 보니 평소보다 금액이 5천 원 정도 더 비싸길래 주말에는 다른 메뉴가 더 나오나? 싶어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네~ 더 맛있는 메뉴예요.”
라고 말씀하시길래 '아~ 평일보다 뭔가 더 있나 보다.' 하고 방문했다.
그런데... 대.실.망. 똑같잖아.
쳇.
공휴일이라 기대했던 게 조금 아쉬웠던 이유
물론 저녁이나 주말, 공휴일이 점주님들 입장에서는 성수기라는 건 이해하지만 애슐리처럼 디저트 메뉴가 더 있다거나 음료가 더 나온다거나 하는 차별도 없이 금액만 올린 금액이라 좀 아쉬웠다.
메뉴나 양, 질이 거의 같은데 공휴일이라고 가격이 더 올라가면 굳이 그날 찾아갈 필요가 있나 싶어 다음번엔 평일에만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전화받으신 분이 왜 그렇게 얼버무리셨는지도 알 것 같고..ㅎㅎ
그래도 어쩌겠나,
식구들끼리 외식하러 왔는데 가격 때문에 기분 망칠 수는 없으니 그냥 맛있게 먹기로 했다!
샤브샤브부터 월남쌈까지 다양하게
그린플레이트는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즐길 수 있고, 샐러드바에 여러 가지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피자, 떡볶이, 누룽지탕, 타코야끼 같은 음식도 있어서 샤브샤브만 먹는 곳과는 조금 다른 재미가 있기도 한데
전체적으로 음식 간은 내 입맛에는 조금 자극적인 편이었다. 혈액검사 하며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 외식 메뉴에 조금 예민하긴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먹는것도 안 좋을것 같아 외식메뉴는 생각않고 적당히 먹고 있는 중!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뷔페가 또 행복하니까~~ㅎㅎ
그린플레이트는 고기와 냄비가 먼저 세팅되면 샐러드바에서 원하는 채소와 음식을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마음에 들었던 반반 육수
이곳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추가금액 없이 반반 육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냄비가 가운데로 나뉘어 있어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좋다.
기본으로는 맑은 육수가 나오고, 빨간 육수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방식은 아니지만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때는 다대기 양념을 넣어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한쪽은 담백하게 먹고 한쪽은 조금 매콤하게 먹으면 한 냄비에서도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다른 매장은 반반육수 하려면 추가요금이 생기는데 여기는 기본이라 만족스럽다. (값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샐러드바에서 이것저것 골라 먹기
샤브샤브용 채소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사이드 음식도 종류가 꽤 다양하다.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 가지튀김을 먹어보고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튀긴건 신발도 맛있다라나...?
'가지가 이렇게 맛있었나?' 역시 튀긴 건 다 맛있나보다.
육회도 있고 호박죽, 떡볶이, 메밀,샐러드,국수,과일 등등 후식으로 먹기 좋은 칼국수와 볶음밥도 준비되어 있다.



후식배는 따로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탄산음료, 커피가 있고 와플 기계도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보다 직접 구워 먹는 와플이 더 맛있었다.
와플이 쫀득한 편이라 아이스크림 올려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와플만 먹어도 밀가루맛 많이 나지않고 맛있다.
밥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후식은 또 들어가는 게 참 신기한데 후식배는 따로 있는거 아니겠나..?
배가 부르다면서 하나씩 가져오게 되는 그 마음...ㅎㅎ
네이버 예약하고 가니 편했던 점
이번에는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입장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서 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픈 시간부터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예약하지 않고 왔다면 대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공휴일 가격 때문에 처음부터 기대했던 것과 조금 달라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음식 자체는 여러 가지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샤브샤브와 월남쌈만 먹는 게 아니라 피자나 떡볶이 같은 음식도 있고, 육회나 튀김, 칼국수와 볶음밥, 와플과 아이스크림까지 있으니 각자 먹고 싶은 걸 골라 먹기에 좋은 선택이었다.
특히 가족끼리 외식하다 보면 누구는 샤브샤브를 좋아하고 누구는 고기보다 사이드 음식을 더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런 뷔페는 취향이 달라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듯!
다만 평일과 주말·공휴일의 가격 차이가 있으니 가성비를 챙기자면 방문 전에 요금과 이용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